전쟁, 테러, 국제 정세 갈등 등 무게감 있는 주제를 다루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워게임(Wargame)은 관망자가 아닌 '당사자'로서 고난도의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드는 강력한 교육 도구다. 미 국방부(DOD), 존스 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등 주요 기관에 몰입형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익스퍼트 시어리(Expert Theory)'의 엘리노어 로스(Eleanor Ros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게이미피케이션이 어떻게 현실 정치와 국방 안보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지 공유했다.
엘리노어 로스(National Training and Simulation Association의 '40세 이하 리더상' 최연소 수상자)는 시뮬레이션 게임 디자인의 핵심 철학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작 방식의 혁신을 소개했다.
돌발 상황도 10분 만에 대응하는 'AI 기반 워게임'의 등장
워게임 및 시뮬레이션 설계에서 플레이어들의 돌발 행동은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곤 한다. 엘리노어가 과거 캐나다 국방부 등을 위해 진행했던 북극권 시뮬레이션 알파 테스트 당시, 미국 팀 참가자들이 시나리오에 전혀 없던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돌발 선언을 했다.
이전의 전통적인 워게임 방식이라면 몇 시간 혹은 며칠이 걸렸을 응답 작업을, 엘리노어 팀은 자체 AI 백엔드 시스템을 활용해 10분 만에 맞춰낸 속보 기사, 트윗, 역할극 자료 형태로 재구성해 전달했다. AI 도구가 시뮬레이션 내의 실시간 중재(Adjudication)와 세계관 유지 능력을 극대화해 준 대표적 사례다.
시뮬레이션 디자인의 3단계: 로직(Logic) - 기능(Function) - 형태(Form)
엘리노어 로스는 정교한 교육용 시뮬레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논리(Logic) - 기능(Function) - 형태(Form)'로 이어지는 3단계 디자인 프레임워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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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Logic): 학습자가 시뮬레이션을 마치고 이동할 때 '무엇을 느껴야 하는가(Feeling)'에서부터 디자인을 역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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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Function): 그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필요한 메커니즘과 규칙을 설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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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Form): 카드, 디지털 화면, AI 가상 인물 등 눈에 보이는 실체로 시뮬레이션을 구현한다.
그녀는 "게임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교실을 나설 때 느껴야 할 감정과 인식을 먼저 결정하지 않으면, 아무리 화려한 메커니즘을 얹어도 단순한 게임 놀이에 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 역전(Role Reversal)'과 '디브리핑'
학습자의 관점을 완전히 확장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에 자주 쓰이는 방법은 '역할 역전(Role Reversal)'이다. 예를 들어 미군 장교들에게 소말리아 정부나 상대국 외교관의 역할을 맡기는 식이다.
롯허르 브레흐만(Rutger Bregman)의 저서 《휴먼카인드》의 철학처럼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며 각자의 당위성을 지닌다"는 전제 아래, 반대편 입장에 직접 서보는 플레이를 통해 복잡한 상황 속 상대방의 의사결정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그녀는 플레이 직후 진행되는 철저한 디브리핑(Debrief)이야말로 시뮬레이션 경험을 실제 현장 적용 역량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절차라고 강조했다.
진정성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의 미래
엘리노어 로스는 복잡하고 무거운 주제일수록 오히려 정교하게 디자인된 게임 요소가 참가자들의 주도성(Agency)을 회복시키고 학습 몰입도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좋은 시뮬레이션 게임은 단순히 승패를 가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복잡한 의사결정 한복판에 참가자를 바로 세워놓는 것입니다. AI의 발전으로 더욱 빠르고 몰입감 높은 시뮬레이션 작성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활용한 교육과 게이미피케이션의 영역은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엘리너 로스는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스타트업인 엑스퍼트 시어리(Expert Theor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미 국방부, 존스 홉킨스 대학교, 듀크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등을 고객으로 두고 몰입형 학습 경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학습자들이 복잡하고 중대한 결정 상황에 놓이게 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진행합니다. 또한, 국가 대테러 혁신·기술·교육 센터(NCTI-TEEC)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시뮬레이션은 학습 효과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자신감, 팀워크,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는 여성 워게임 네트워크(Women’s Wargaming Network)의 프로그램 의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국가훈련시뮬레이션협회(NTSA)의 ‘40세 미만 최고 인재상’을 수상한 최연소 수상자 중 한 명입니다. 그녀의 연구는 북극 및 고위도 지역, 비정규전 및 회색지대 전쟁, 리더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참고) https://www.experttheory.com/
원문) https://www.professorgame.com/podcast/447/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ZwB1YxZCX4
그는 선도적인 게이미피케이션 및 행동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옥탈리시스 그룹(Octalysis Group) 유럽에서 참여 전략 부문 책임자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게이미피케이션 전략가이자 TEDx 연사인 그는 '프로페서 게임(Professor Game)'이라는 게이미피케이션 팟캐스트를 설립하고 진행하며, 수많은 글로벌 전문가들을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동기 부여, 충성도 및 성과를 이끌어내는 증거 기반 참여 시스템을 설계하고, 유럽, 미주 및 아시아의 IE 비즈니스 스쿨, EFMD, EBS 대학교 등 유수 기관에서 LEGO® SERIOUS PLAY® 및 게이미피케이션을 강의합니다.
주(註): 이 콘텐츠는 게이미피케이션 팟캐스트 1위인 professorgame.co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됩니다. 원문의 의도를 보존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여 팟캐스트 대화를 텍스트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편집팀의 검토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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