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쇼로 자리잡은 '지스타'가 2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막한다. 코로나 이슈로 규모는 대거 축소됐지만, 행사 기간 확대와 온라인 생중계 등 여러 차선책을 더해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의 명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갖고,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수칙의 일환으로 부스 구성은 19년 대비 50% 가량 감소한 1393부스(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될 BTC관은 카카오게임즈를 메인 스폰서로 해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등 여러 업체가 참가하며 론칭 준비 중인 신작과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몄다.
업계 관계자들의 무대라 할 수 있는 BTB와 컨퍼런스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방역 수칙을 이유로 참가자 숫자가 대거 감소하긴 했지만, 편의성과 방역을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전시장 공간을 모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규모는 감소했지만, 원활한 오프라인 관람객 수용과 사전 예매에 실패한 관람객들을 위한 장치가 마련된다. 먼저 오프라인 관람객들을 제한된 1일 최대 수용 인원인 6000명(오전 3500명, 오후 2500명)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기존 4일 행사를 5일 행사로 확대했다.
여기에 작년 '지스타 2020'때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중계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 트위치TV와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한 생중계도 병행한다. 사전예매 실패 등을 이유로 행사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도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오프라인 전시 참여를 결정해준 참가기업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5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모든 곳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