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21'이 모처럼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지만 규모가 축소돼 구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지스타2021'이 모처럼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지만 규모가 축소돼 구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1'이 모처럼 오프라인 행사를 포함한 구성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미피케이션' 분야는 그 어느 때보다 초라하다 못해 무관심으로 이뤄진 행사 구성을 확인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씁쓸한 행사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먼저 게임쇼의 메인이자 얼굴마담이라고 할 수 있는 B2C관의 경우, 방역지침 등의 이유로 이전보다 규모가 대거 축소되었고, 동시에 대부분 모바일 게임 중심의 신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나마 게이미피케이션을 언급했던 체감형 부스의 경우 이 두 가지 트렌드로 인해 완전히 밀려나는 양상을 부스 배치도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B2C관뿐만 아니라 B2B관 역시 게이미피케이션 분야에 대한 거의 전멸에 가까운 구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사업적인 부분에서 업체와 업체가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시장 트렌드로 여겨지는 게이미피케이션 및 메타버스 단어 남발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즉, 선수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얕은 수는 펼쳐질 수 없다는 전망에서 나오는 절망적인 예상치인 셈이다.

지스타 측은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를 커버한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 현업에 종사는 개발자 중심으로 발제자가 구성돼 실질적인 내용 공유는 없을 전망이다.
지스타 측은 컨퍼런스 행사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를 커버한다는 입장이지만, 대부분 현업에 종사는 개발자 중심으로 발제자가 구성돼 실질적인 내용 공유는 없을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행사 구성에 있어 게이미피케이션은 코로나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지스타 부대행사로 학술 관련 컨퍼런스나 발표 등 여러 커뮤니케이션을 주고 받는 행사가 많았으나, 올해는 코로나 방역지침의 여파로 'G-CON X IGC'만 이뤄지기 때문에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언급은 손에 꼽을 전망이다.

물론, 지스타 측은 관련 행사의 발표 분야에 당당히 '메타버스'를 포함하고는 있으나, 대부분 현업에 종사하는 개발자가 중심이 되어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게이미피케이션 기반의 설명은 손에 꼽을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분야와 관련해서도 단어 언급 이외에 세부적인 항목의 소개와 설명, 분석 등은 전무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 자체가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했던 행사이긴 했지만, 이전까지는 그대로 학술적인 부대행사도 여럿 있었기 때문에 게이미피케이션을 필두로 한 여러 실험적인 주제에 대한 의견 공유가 심심찮게 나타났었다"라며 "하지만 올해 지스타는 행사 규모와 인원 자체가 대거 축소 운영될 예정이기에 게이미피케이션보단 신작과 계약 등 산업적인 요소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