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의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운영 미숙이 언급되기 시작한 '코스프레어워즈' 홍보 이미지.
2년만의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운영 미숙이 언급되기 시작한 '코스프레어워즈' 홍보 이미지.

국내 최대 게임쇼로 평가받고 있는 '지스타 2021'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의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유저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 역시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만의 행사여서 그럴까, 운영에 있어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의 공지와 실제 조치가 다른 경우가 여럿 발견되면서 실제 행사 준비에 대한 미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한 첫 번째 이슈는 오프라인 행사와 관련된 부분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면서 관람객이 직접 게임 등에 나오는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프레' 행사도 열리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방역 관련 지침과 행사 안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식 오프라인 행상의 경우 본선 진출자 발표를 인스타그램 하나로 끝내면서 참가자들에게 제대로 고지를 하지 않았고, 일반 참가자들의 방역지침 사항 역시 별도의 공지사항 없이 문의자에 한해서 답을 해주는 것으로 확인돼 SNS 등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스타조직위가 실제 이유와 다른 내용을 언급하며 기자 등록을 미승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스타조직위가 실제 이유와 다른 내용을 언급하며 기자 등록을 미승인, 논란을 키우고 있다

여기에 행사 관련 소식을 전하는 프레스(기자) 부문과 관련해서도 사전 접수 등에 있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당초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행사에 취재를 위해 참가하는 기자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접수기간 후반부에 접수한 매체를 대상으로 '프레스 등록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등록이 미승인 되었다'라는 메일이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미승인 메일을 받은 기자들 중 관련 조건을 충족하는 매체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 소속 기자의 경우 '게임관련 전문미디어 기자'라는 점과 '신문방송통신잡지 등 정기간행물 등록 매체 기자'라는 점이 모두 충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 미승인 메일을 받았다.

이에 대한 지스타조직위의 답변은 기존에 공지한 기준 외에 인원제한이 존재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했다는 답변이었다. 사실상 사전 접수 기간 내에 접수를 한다 해도 이미 제한인원이 찬 경우 '등록 기준 미달'을 이유 내세워 추가 접수를 막고 있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동일 기간 내에 접수를 한 다른 기자의 경우 결과 회신조차 받질 못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8일에 등록한 기자는 미승인 답변이라도 받았지만, 이후 날짜(9~10일)에 등록한 기자들은 미승인 답변조차 받지 못해 유선 연락을 통해 관련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미등록 통보를 받은 언론사 한 관계자는 "주최 측의 경우 모처럼의 오프라인 행사면서 동시에 코로나 이슈에 어느 때보다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관련 대응이 미흡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통보 내용이 다른 것은 사실상 거짓 통보이며 기만"이라며 "제대로 된 안내나 공지가 계속해서 없다면, 이런 실수와 논란은 행사를 진행하는 내내 꼬리표처럼 달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